Craft beer와 microbrewery의 메카인 포틀랜드 |
맥주를 리뷰할 때 고려해야 할 사항이 5가지 있다고 한다. 참고로 필자는 아래의 가이드 라인을 거의 따르지 않고 리뷰를 작성한다.
1. 외관 (appearance)
맥주의 색, 탄화 정도, 거품의 양과 유지력 등을 주목하라. 액상이 맑은지 탁한지를 확인하라. 윤기가 없고 흐릿한가 아니면 살아 있고 매력적인가?
2. 향기 (smell)
맥주의 향을 맡아 보아라. 몰티(malty)한 맥주라면 달콤한지, 로스티한지, 스모키한지, 토스티한지, 초코렛 향이 나는지, 견과류 향이 나는지, 카라멜 향이 나는지, 비스킷 향이 나는지를 확인하고 홉피(hoppy)한 맥주라면 허브 향이 나는지, 향수 향이 나는지, 매운 향이 나는지, 나뭇잎 혹은 풀잎 향이 나는지, 꽃향 혹은 솔잎 향이 나는지 오렌지 향이 나는지를 확인하라. 이스트도 향에 한 몫하는데 에일(ale)에서는 과일 혹은 꽃 향을 흔히 맡을 수 있는데 반해 라거(larger)의 향은 훨씬 깔끔한 편이다.
3. 맛 (taste)
맥주를 한입 쭉 들이켜 보라. 그때 느낀 맛 혹은 그 맛에 대한 자신의 해석을 잘 기억해 놓아라. 향기를 맡으며 느꼈던 바와 비슷할 것이다. 재료들 사이의 발란스가 잘 맞는가? 그 맥주가 특정 캐릭터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진 것 같은가? 그 맥주의 스타일에는 잘 맞아 들어가는지도 고려하라.
4. 감촉 (mouthfeel)
맥주를 한입 더 마셔 보라. 이번에는 입안에 잠시 맴돌도록 해보자. 맥주가 입안에 어떻게 느껴지는지 확인하라. 가벼운지, 무거운지, 씹히는 맛이 있는지, 얇은지, 촉촉한지, 부드러운지, 거친지 보라. 맥주에 탄산이 너무 많거나 적지는 않았나?
5. 종합적 느낌 (overall)
맥주의 종합적인 느낌은 어떤가?
댓글 없음:
댓글 쓰기